큐프레스 홈 > 토기장이
“내가 사는 곳부터 복음화 해야죠”
 북이전원교회 조경행 목사

트위터에 글보내기 페이스북에 글보내기 미투데이에 글보내기 요즘에 글보내기
작성:2012-03-26 오후 6:01:40  수정:2012-03-26 오후 6:01:40
 

목회에 있어 비전이라면 지역 복음화가 최고의 목표입니다. 아직까지도 시골 사람들은 고지식하고 우상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당장 우리 교회가 있는 곳부터 예수 동네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북이전원교회 조경행 목사는 목회자 치고는 예수를 늦게 믿은 편에 속한다.

대입시험 재수생 시절, 한 목회자로부터 전도를 받아 교회에 첫 발을 디디게 됐다.

조 목사는 비록 늦게 예수를 만났지만 누구보다 급속하고 뜨겁게 성령체험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조 목사가 처음 드린 예배는 주일예배가 아니라 새벽기도회였다. 시골 새벽 하늘을 울리던 교회 종소리가 귀에 맴돌아 수원성락교회에 다니게 됐다.

특별히 기도를 중요시했던 담임목사를 만나 기도에 힘쓰다보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성령체험까지 하면서 그의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으로 바뀌었다.

조 목사는 입시 준비도 방향을 바꾸어 안양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큰아들이자 종손이었고, 이전에 가문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가족들의 반대는 엄청났다. 명절이 되어도 집에 가지 못했으며, 친척들이 모이기만 하면 대가 끊어진다며 걱정들이었다.

일반대학에 진학했으면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공부할 수 있었지만 조 목사는 신학교를 택했다는 죄 아닌 죄로 객지에서 외롭게 혼자 생활하며 학비도 충당해야만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이 학비를 벌었고, 근처 회사 식당에서 사원들 밥 하고 남은 누룽지를 자루 당 3000원에 구입하여 끓여먹으며 공부했다.

그렇게 어렵게 공부하고 신앙생활하면서도 목사님과 함께 교회도 세웠습니다. 돈이 없어서 기술자만 부른 채 목사님과 제가 일꾼이 되어 교회 건물을 지은 거죠. 신학을 시작하고는 그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기도 했지만 사례비는 한 푼도 못 받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당시에 배운 기술로 제 교회를 쉽게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조 목사는 당시의 고생이 북이전원교회를 개척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훈련시키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회가 없는 시골에서 목회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에 충북 청원군으로 내려간 조 목사는 십자가를 내 걸면서 구령 열정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상투 틀고 수염까지 길렀던 30년 전 시골 노인들은 교회가 들어오면 동네가 망한다며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까지 하나로 뭉쳐서 저녁마다 모여 교회 내보내기 작전을 구상했다고 한다.

조 목사는 십자가 하나 들고 찾아간 청원군 북이면에서 영적 싸움에 질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계속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던 중 명절에 청주 시내에서 한 사람이 고향에 왔다가 교회가 들어선 것을 보고 너무 기뻐하며 땅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그 집사는 자신의 동네에 교회를 지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주변이 모두 자기네 땅이니 기도해보고 좋은 곳을 잡아 교회를 세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시골에 내려와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와 어려움도 컸지만 시련은 길지 않았고, 막상 교회가 건축되자 근처 도시에서도 성도들이 찾아와 예배를 드리는 등 조금씩 성장해 왔다.

개척한 지 3년 만에 선교도 시작했고, 이때를 기점으로 하나님이 물질의 축복을 부으셔서 지금은 교회 대지 1500평에 잔디구장만 1000평을 보유하고 있다.

북이전원교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동복지센터를 개설하여 학교와 연합해 지역 어린아이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조 목사는 지역을 위해 복지관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태어나서 성장하고, 나이 들어가다가 교회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맞을 수 있도록 시골 사람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임경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임경래 기자
 
나도 한마디!
  전체의견보기(0개)
 
 
cupnews link church
궓꽌슱以묒븰援먰쉶 떊깮以묒븰援먰쉶 깉以묐옉援먰쉶 媛뺣궓以묒븰援먰쉶 겙궗옉援먰쉶 遺泥쒓컝蹂대━援먰쉶 遺꾨떦씛룎援먰쉶 룞븘援먰쉶 媛뺤꽌젣씪援먰쉶 룊媛뺢탳쉶 援ъ썡援먰쉶 遺泥쒖삤젙援먰쉶 븳냼留앷탳쉶 遊됰떞以묒븰援먰쉶
회사소개 제휴/광고안내구독신청후원안내개인정보보호정책사이트맵배너가져가기웹하드
(411-370)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50번지 크리스찬연합신문 Tel. (031)925-3022, 914-3033 Fax. (031)925-2965
사업자등록번호 : 서울아00146    대표이사 : 지미숙   copyright(c) 컵뉴스 all rights reserved.